솔직 담백하게 매우 매우 실망한 후기 씁니다.
이전 후기와 완전 판이했기에 이전 영업하시던 분 나가고 다른 분으로 바뀐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예요.
실제 그럴지도 모르니 확인하고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9월 28일) 3시경 일하다가 급히 사진 찍을 일이 있어서 미리 전화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한 15분 뒤 도착했습니다.
사실 주변 다른 사진관을 다녔는데 당일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구청 바로 옆에 있는 사진관을 가려고 했죠.
굉장히 전화를 성의 없이 받으셨지만 뭐 영업이 바빠서 그러려나 하고 아래의 평들을 믿고 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찾아가니 여성 직원(인지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으니 그냥 직원로 통칭합니다) 2분과 촬영을 기다리는 서너 그룹 정도가 있더라고요.
딱 봐도 오래 걸리겠다 싶길래 얼마 걸리냐 물어보니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급하게 사진이 필요했던지라 원망하는투로 '아까 전화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여쭤봤었는데 된다고 해서 온건데...'라고 하니 두 직원분 중 바깥쪽에 계신 분은 그냥 무난히 답해 주시더라고요.(에고... 뭐 이런 말들.. 예약은 안된다고도 하셨던거 같기도 하고요)
새로운 곳 찾아가기 귀찮아서 그냥 기다리려 하는데 갑자기 안쪽에 계신 직원분이 "바로 찍을 수 있냐고 물어보셨나요?" "사람 없냐고 물어보셨냐고요" "사람 없다고 한 적 없는데요" "그런 말 한 적 없는데요"라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쏘아붙이시네요.
음?
사람마다 스트레스 받는 날이 있고, 오늘 그런 날이실지 모르겠지만, 그러시면 안되죠.
서비스업 종사자가 비굴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만, 비굴하지 않은 것과 예의가 없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참을까 하다가 또 그냥 묻고 나가는건 성미에 맞지 않아 조근조근 말씀드렸습니다.
안쪽에 계시던 직원님.
"보통 전화로 '사진관에' 사진 촬영이 가능하냐고 묻는 것은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촬영이 바로 가능하냐를 묻는 것"입니다.
본인도 마음이 좀 그러셨는지 덧붙이시더군요.
"전화할 때 없다가 그 이후에 손님이 몰려오셨다"고요.
그 말까지 의심하지는 않습니다만, 기분이 워낙 상해서 더 찍을 생각 없어져 다른 곳에서 찍었네요.
사진 실력이 얼마나 대단하신지는 모르겠으나 불편함과 불쾌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찍을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보정이나 촬영과 관련한 후기는 아니예요.
얼마나 잘 찍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런거 필요 없이 공짜로 찍어준다고 해도 가고 싶지 않을 사진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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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아마 알바로) 자리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고 좋았는데요. 요즘엔 알바하는 분들이 자리 안내도 안 좋은 곳으로 해주시고, 바꿔달라고 해도 다 똑같다면서 거절하네요. 에어컨도 고장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최근 새우를 주제로 요리했는데 별로였기도 했고요. 서울대입구보다 신촌점이나 다른 곳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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